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19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단체헌혈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술환자를 위한 혈액 확보가 어렵다는 소식에 따라 교직원과 신임 의경, 신임경찰 학생 등 270여 명이 헌혈했다.
교직원과 신임경찰 학생들은 19일과 22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준비한 헌혈 버스 10대분에 따로따로 올라 헌혈했다. 손 소독, 체온 측정,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장시간에 걸쳐 헌혈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에 자발적 참여해준 교직원과 학생, 의경들이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앞장서는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작년 14차례에 걸쳐 2000여 명이 범국민 생명 나눔을 위한 단체 헌혈을 했다. 헌혈증 1500여 장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기증했다.
/여수=최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