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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콜센터 집단감염 전남으로 불똥…혁신도시 주민 확진
  • 호남매일
  • 등록 2021-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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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혁신도시 거주자 2명 확진, 우정정보센터 콜센터 전수검사


광주지역 고객센터(콜센터)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남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상무지구 광주도시공사 사옥 내 빛고을콜센터에서 발생한 라이나생명 관련 확진자 25명 중 전남 나주혁신도시 거주자 2명(2022번·2029번 확진자)이 포함됐다.



이 중 2022번 확진자의 가족이 혁신도시 내 우정사업정보센터 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과 밀접 접촉한 우정사업정보센터 콜센터 일부 직원들로 검사를 확대했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전수 검사를 할 계획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라이나생명 직원 중에는 나주혁신도시 거주자 3명과 화순 거주자 1명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지난 24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3명의 확진자(838번~840번)가 추가 발생했다.



838번 확진자는 화장품 방문판매업소 사장인 812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839번 확진자는 순천 거주자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840번 확진자는 해남군 산이면 거주자로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유증상을 보여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840번 확진자 아내가 해남군 산이면의 한 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광주에서 발생한 콜센터 집단감염이 동일 생활권인 전남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접촉자들을 파악해 선제 검사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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