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우원식 의원은 25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특별법(한전공대 특별법) 제정안과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아특법) 개정안, 여순 특별법 제정안이 3월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인 우 의원은 이날 6일 만에 광주를 찾아 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전공대 특별법은 내년 3월 개교 일정을 고려하면 최소한 3월 내에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며 “특위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 법제사법위윈회 심의 예정인 아특법 개정안에 대해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 후 누적 10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문화 수도 광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업무 혼란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정상적인 국가기관으로의 전환을 위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국가폭력에 의한 아픈 역사를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4·3특별법이 소위 문턱을 넘은 만큼 여순 특별법도 결을 맞춰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광주 비전을 실현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서 기획재정부에 광주 인공지능 사업의 정부예산 확대를 요청하고, 인공지능 유망 기업들이 광주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광주 핵심 현안인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주도하는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해서 추진하되,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국회도 역할을 다 해야 한다”면서 "당 차원에서 지자체 간 갈등 조정을 위해 4자 협의체 재개 등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