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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업기반시설 안전진단 확대…전국 764곳
  • 호남매일
  • 등록 2021-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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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보원저수지 시작, 11월까지 정밀진단 안전 사각지대 소규모 저수지 안전관리 강화


한국농어촌공사가 재해 예방을 위해 농업 기반시설의 안전을 진단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25일 대구 보원저수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농업기반시설 764곳의 정밀 안전 점검과 진단을 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저수지 479곳, 양배수장 189곳, 방조제 37곳, 수문 59곳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법정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안전에 취약한 '저수용량 30만㎥ 미만'의 소규모 2종 저수지 45곳도 포함해 정밀진단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최근 대형화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안전진단사업단을 안전진단본부로 격상하고 인력과 장비를 확대 보강했다.




농업기반시설물 점검은 크기별로 반기별 정기점검과 수시점검, 외관조사와 재료시험 조사를 하는 정밀점검, 구조적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정밀안전진단으로 나뉜다.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저수용량 30만㎥이상인 경우는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한다.



100만㎥이상인 경우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1~3년 주기로 정밀점검하고 있지만, 소규모 시설은 일반 점검에서 문제가 발생해야만 정밀 점검과 진단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는 최근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규모가 대형화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저수지' 등에 대한 정기 정밀안전진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대처계획(EAP)' 수립 범위도 내년부턴 저수용량 30만㎥이상에서 20만㎥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기반시설 안전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하는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사전대비에 힘써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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