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책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회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회원 가입 없이 관련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은 뒤 1층 현관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오디오북 키오스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오디오북을 선택한 뒤 QR코드를 스캔해 음성파일을 내려받으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독서 체험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인문·사회·역사·경영·문학·자기계발·어학·아동청소년 등 254종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광주시교육청 소속 5개 도서관을 대표해 소장형 오디오북을 구입, 다양한 주제의 신간 오디오북 콘텐츠를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오디오북 서비스는 광주시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 홈페이지(PC 및 모바일 기기)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단 홈페이지 회원 가입 또는 광주시민 인증을 거친 후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문헌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문헌정보과 심현덕 과장은 “‘오디오북 키오스크’ 서비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활동이 위축된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풍요로운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시민들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편리한 독서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