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1.03.02.
광주 지역 광공업 생산이 코로나19 충격파 속에서도 석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전남 지역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월 광주·전남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0%, 10.4%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 회복을 상징하는 지표인 재고는 자동차·고무·플라스틱·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17.2% 증가했다.
광공업 업종별 생산은 커넥터·냉장고·납축전지 등 전기장비(+40.3%)와 담배(+93.5 %), 자동차KD세트·소형트럭·RV승용차 등 자동차(+5.6%)는 증가했지만 탄산음료(-52.9%), 공기청정기·수치제어선반·머시닝센타 등 기계장비(-6.8%), 빵·케이크·시유·곡물혼합분말 등 식료품(-13.9%)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1.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가운데 백화점(-7.8%)과 대형마트(-13.5%) 모두 줄었다.
상품군 별로 가전제품, 신발·가방은 매출이 늘었지만 화장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기타상품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238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1% 감소했다.
광주지역 수주액은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1조1712억원 대비 2.1%를 점유했다.
공공부문은 기타공공단체와 공기업 등의 감소로 98.9% 줄었고, 민간부문도 부동산업, 기계장치 제조업 등의 감소로 35.5% 감소했다.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가운데 출하는 0.8% 감소했다.
재고는 식료품, 고무·플라스틱, 나무제품 등을 중심으로 7.9% 줄었다.
업종별 생산은 전기·가스·증기(+13.0%), 기계장비(+126.0%), 기타운송장비(16.1%)는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7.7%), 비금속광물(-5.7%). 의약품(-33.8%)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8.4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가전제품은 줄고, 화장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기타상품, 음식료품은 늘었다.
건설수주액은 673억원으로 88.4%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29.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93.8% 줄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