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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록유물 기증자에 감사장 전달
  • 호남매일
  • 등록 2021-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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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교사 박재홍 선생님, 뿌리깊은나무 52권·한국의 발견 11권 기증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지난달 26일 목포 영흥고등학교를 퇴직하신 박재홍 선생님으로부터 잡지 '뿌리깊은나무' 52권, '한국의 발견' 11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의 순 한글, 가로쓰기 잡지라는 수식어를 가진 '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인 한창기 선생이 모으신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분신과도 같은 기록유물을 기증받은 셈이다.



고3 때 '뿌리깊은나무' 창간호를 접했다는 박재홍 선생님은 지금껏 잡지를 소중히 보관했지만 정작 먼지제거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좀 더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순천시도 박재홍 선생님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유물의 가치를 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활용할 수 있도록 전시·보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증이란 이렇듯 개인소장에 그치지 않고 더 큰 의미를 찾아 유물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며 “이번 기증에 깊은 감사와 소중하게 이용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증을 통해 문화의 결이 두터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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