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전남권 중소수출기업의 경영안정과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금융 융자를 지원한다.
무역협회광주전남본부는 '2021년 KITA무역진흥자금 융자신청'을 오는 11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수출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바이어 발굴, 특허·규격인증 획득, 해외홍보, 시장조사 등 수출마케팅과 수출용 원자재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융자는 최대 3억원까지 연금리 2.75%를 적용하며, 2년 거치 3년차부터 4회 분할 상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지난해 수출실적 1000만달러(112억7000만원)이하 중소수출기업 중 신청 일까지 무역협회 회비를 완납한 회원사만 해당된다.
융자취급 은행은 기업·우리·국민·신한·KEB하나·농협·씨티·스탠다드차타드 등 시중 은행 8곳과 지방은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곳이다.
신청은 무역협회 KITA무역진흥자금 홈페이지(fund.kita.net)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권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무역진흥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경영안정에 이바지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하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