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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덕 작가 ‘색, 면, 나비, 그리고 모빌’전
  • 호남매일
  • 등록 2021-03-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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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민화뮤지엄 창작민화 20점·설치작품 등 전시

▲유순덕 作 ‘색,면,나’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세 달간 유순덕 현대민화 작가를 초청해 ‘색, 면, 나비, 그리고 모빌’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부관장 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시도가 녹아 있는 창작민화 20점과 설치작품, 그리고 모빌을 활용한 작품까지 다양한 현대민화의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여러 개의 직선으로 구획된, 도형을 연상시키는 면으로 나비를 구성하고, 그 연장선이 화면 밖으로 나와 전시 공간 자체를 구획하면서 설치작품으로 확대되는 특징이 있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현대민화 전시이다.


특히 민화계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모빌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유순덕 작가는 한국민화뮤지엄 본관이자 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인 조선민화박물관에서 개최한 ‘전국민화공모전’에서 수상한 이후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현대민화의 지평을 넓혀 왔다.


특히 2018년 카자흐스탄 국립 대통령박물관에서 열렸던 ‘한국의 민화’전을 비롯해 2019년 예술의전당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화제의 전시, ‘민화의 비상’전, 그리고 지난해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춰 민화계 최초 언택트 시도가 접목된 ‘Korean Minhwa Special Exhibition’, 민화를 접목한 칠보 작업을 하는 오선아 작가와의 듀엣전으로 화제가 되었던 ‘제2장. 경계 허물기’전 등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부관장 기획의 여러 전시에 참여하면서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매년 8회 이상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실력이 검증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1~2년 전에 기획하여 새로운 시도가 녹아 있는 기획전을 열어 현대민화의 가능성을 제고하고, 화단을 이끌고 있다. /강진=한홍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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