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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예능영재 키움사업 참여 학생 모집
  • 호남매일
  • 등록 202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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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명 선발…음악·미술·무용 등 전문교육 지원


전남도는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예술 분야 청소년 재능 계발을 위해 예능영재 키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예능영재 키움은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 분야에 재능있는 학생이 지역 여건이나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예술 분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전남예술고, 한국창의예술고, 진도국악고와 프로그램 운영협약을 체결해 5월부터 8개월 간 재능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광양에 있는 한국창의예술고가 추가로 참여해 동부권 청소년의 참여 폭이 높아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서류심사와 실기, 면접시험을 통해 120명을 선발한다. 대상자가 희망하는 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교사나 전공실기 지도강사로부터 1대 1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교습을 받는다.



방학 기간에는 1주 집중교습과 공연·전시회 관람 등 체험학습을 함께 실시하고, 마지막에는 학생들의 성과를 확인하고 자긍심을 키울 성과발표회도 연다.



참여를 바라는 청소년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년 3학년까지 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출생한 학교밖 청소년 가운데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고미경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 미술 등 예능에 소질 있는 예능영재들이 예능인로서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희망사다리와 같은 사업”이라며 “재능있는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예능영재 키움사업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중 30여 명이 사교육 없이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사업 첫해인 2017년에 참여했던 중학교 3학년 2명은 꾸준히 성장해 올해 대학교 음악학과에 합격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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