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추천을 위해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로 이메일, 등기우편, 직접방문을 통해 서류로 접수받을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투명하고 공정한 위원선정을 위해 응모자에 대해 시의회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결격사유 등 적격성과 직무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병역기피, 세금탈루,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부정행위, 음주운전, 성 관련범죄 등 ‘임용 전 7대 원천 배제 기준’을 적용한다.
또 후보자 스스로가 재산형성, 납세의무 이행 등을 작성하는 ‘자기검증기술서’를 제출받는 등 철저한 인사 검증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집 의장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지역 주민요구가 반영된 보다 밀착된 치안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어느 때보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한 치의 의혹이 없이 위원 추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자치경찰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추천권은 ▲시의회 2명▲시장·교육감·국가경찰위 각 1명 ▲위원추천위 2명 등이다. 추천 인사의 최종 임명은 이용섭 시장이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