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소상공인 성공모델인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선정·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광주전남중기청이 11일부터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사업 참여자 모집을 개시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성장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온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성공모델을 확산시키는 게 목적이다.
올해 2월 기준 백년가게는 광주 31개사, 전남 43개사 등 총 74개사로 집계됐다. 백년소공인은 광주 17개사, 전남 4개사 등 총 21개사가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업력을 쌓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와 차별성,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올해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열악한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내·외부 인테리어 변경, 유해물질 제거, 안전설비 설치 등 시설 개선에 업체당 최대 42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커진 '비대면 온라인 판매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업체당 최대 1100만원을 투입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기획전 개최 등을 돕는다.
신마케팅 기법인 '구독경제'를 도입하고, 기획 상품 제작과 정기배송 서비스, 플랫폼 입점, 컨설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백년가게 협의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사업 만족도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사업 참여 희망자는 광주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100year@semas.or.kr)로 신청하면 된다.
'성장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는 소상공인 마당(www.sbiz.or.kr)을 통해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www.mss.go.kr)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