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일 향토사학자(왼쪽)와 오석심 한지공예가.
전통문화를 지키고 있는 예술가 등에게 수여되는 대동문화재단 전통문화대상에 이종일 향토사학자와 오석심 한지공예가가 선정됐다.
대동문화재단은 이종일 향토사학자와 오석심 한지공예가가 제2회 대동전통문화대상 문화유산, 미술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3명이지만 이번 공모에서 공연부문은 응모자 중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또 특별상 ‘한우물상부문’에는 김승덕 공연연출가, 김재원 귀족호도박물관장, 문병규 한식미장, 임종찬 제화장, 장호준 우도농악 등 5명이 선정됐다.
‘미래인재상 청년부 부문’에는 고보경 한지공예, 국악 김유민·황아림, 공예 양성근 등 4명과 청소년부문에는 한국화 이은지, 무용 김민규·이건, 국악 김하진·이지훈, 판소리 심다율·장예영 등 7명이 수상한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수상자 가족과 운영이사 등 관계자 100명 미만이 참여한다.
상금은 2개 부문의 대상에 각각 500만원, 특별상 한우물상 5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 미래인재상 11명에게는 각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대동문화재단 전통문화대상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장인·예인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제정됐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