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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주변 56만㎡ 투자선도지구 확정
  • 호남매일
  • 등록 2021-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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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도심 개발, 자동차산업 연구?지원 융복합 단지 조성 역주변 교통체계 개선 등 서남권 광역교통 허브 조성 소상인, 청년창업 지원시설, 1913송정시장 상생 도모


광주의 관문인 광주송정역 일대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16일 "송정역 주변 56만427㎡(17만평)가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KTX 지역경제 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2016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2018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중앙 부처 협의와 주민 공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5년여 만에 지난해말 중앙토지위 심의에서 지구 지정 동의를 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지역특화자원 등 발전잠재력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개발사업으로 2015년부터 전국 총 17곳을 선정했다. 현재 9개 지구가 지구지정 절차 완료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로 지정되면 원활한 사업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이 지원되고 국비 재정 지원(50억 원 한도)과 세제 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인허가 의제, 토지수용 등 73가지의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고속철도 역사와 관련해 지정된 최초의 투자선도지구다.


호남권 중심역인 광주송정역 인근에 위치하고, KTX 등 광역 고속교통망을 통해 시간적으로는 준수도권에 버금가는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산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지구로 조성해 향후 광주송정역 일대를 호남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광산구 송정동, 장록동 일원 등 56만여㎡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943억원을 투자해 호남발전을 이끌어가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1구역은 KTX역 일대의 종합적인 교통과 환승 체계 등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송정역으로부터 이어지는 입체적 보행통로 연결, 택시 완화차로 설치 등 역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을 통해 국토 서남권 광역교통 허브로 기능을 수행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또 송정역과 연계해 1913송정시장 상생 발전을 위한 청년 창업공간 조성과 소상공인 지원시설, 공공안심상가 조성 등 올드앤뉴스퀘어 조성을 통해 호남권 관문으로서 상징성있는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생활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정역 후면 2구역은 빛그린국가산단과 연결하는 자동차산업 연구지원시설과 주거, 상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지역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연구, 창업지원, 기술교류 플랫폼 조성 등 자동차산업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전지기지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등 KTX역을 거점으로 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수립과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2년 토지보상, 2025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송정역 주변 투자선도지구는 KTX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내 첫 사례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송정역 일대를 국토 서남권 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연구·상업·업무·교통의 핵심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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