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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장기화’…광주·전남 2월 고용환경도 '흐림'
  • 호남매일
  • 등록 2021-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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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비임금 근로자 2만명 증가 18만6000명 달해 전남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고용 악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광주·전남지역 고용 환경이 계속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는 7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1.5%)이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0.9%), 여자는 32만1000명으로 8000명(-2.3%)이 줄었다.



고용률도 57.7%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5000명(3.4%)이 증가했지만, 광공업은 5000명(-4.9%), 건설업 1000명(-1.6%),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6000명(-7.7%)이 각각 줄었다.



직업별 취업자 수는 사무종사자 6000명(4.7%),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직종은 3000명(1.0%) 각각 증가했지만, 관리자·전문가 8000명(-4.7%), 서비스판매 종사자 7000명(-4.2%),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는 4000명(-23.8%) 각각 감소했다.



고용 안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임금 근로자는 2만명(11.9%) 증가한 18만6000명에 달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1만4000명(9.7%), 무급가족 종사자 6000명(24.8%)이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3만1000명(-5.3%) 감소한 55만3000명에, 일용근로자는 4000명(12.6%)이 증가했다.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28.1%)이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1만8000명) 2000명(9.3%) 증가했고, 여자(1만7000명)는 6000명(56.6%) 늘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한 4.4%를 기록한 가운데 남자는 0.3%포인트, 여자는 1.8%포인트 각각 상승해 3.0%, 4.9%를 나타냈다.




전남지역 취업자는 9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1.7%)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5만명으로 1000명(-0.1%), 여자는 40만2000명으로 1만 6000명(-3.9%) 각각 줄었다.



고용률은 62.5%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남자(72.3%)는 0.1%포인트, 여자(52.6%)는 1.7%포인트 각각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농림어업에서 2만8000명(15.7%),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7000명(10.0%)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2만1000명(-11.5%), 광공업 1만1000명(-10.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8000명(-5.1%) 각각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비임금근로자는 3만4000명(9.8%) 증가한 38만4000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자영업자는 2만8000명(10.4%), 무급가족 종사자는 7000명(8.0%)이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5만1000명(-8.3%) 감소한 5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늘었고, 실업률도 3.1%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남자(3.1%)는 0.2%포인트 늘었고, 여자(3.2%)는 전달과 동일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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