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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주먹밥 세계화 추진'…전문가 구성 브랜딩지원단 활동
  • 호남매일
  • 등록 2021-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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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의 상징 '광주주먹밥'. (사진=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에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나눠졌던 주먹밥을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주먹밥 브랜딩 지원단' 위촉식을 갖고 주먹밥 브랜드화·전국화·세계화 시동을 건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주먹밥은 현재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38종의 레시피가 개발됐다.



또 '밥콘서트'를 비롯해 맘스쿡, 행복한 양림밥상, 다르다김밥, 광주송정역 등 시내 곳곳에서 광주 주먹밥이 판매되고 있다.



제조가공점을 통해 생산된 냉동주먹밥, 주먹밥 과자 등 8종은 다음달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대중화·세계화 사업에 나선다.



제조원·판매점·전문가 등과 유기적인 상생 협력체계 구축해 퓨전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대중화를 위한 홍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장대응형 주먹밥 상품 개발, 주먹밥 판매점 육성 및 지원, 양산형 광주주먹밥 제조원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현재 18개소인 광주주먹밥 판매점도 3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5·18 행사주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 대표음식 페스티벌 등 지역에서 펼쳐지는 국제행사에서 주먹밥 나눔행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위성호 원장은 "광주주먹밥이 지역의 대표 음식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식품개발·디자인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광주 주먹밥 브랜딩지원단'을 구성했다"며 "상품 개발과 함께 대중화, 전국화, 세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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