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시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4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된 정창선 중흥그룹회장. (사진=광주상의 제공) 2021.03.18.
정창선(79) 중흥그룹 회장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광주상의는 18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의원·특별의원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 3월까지 3년이다.
정 회장은 경선 후보였던 양진석 호원 회장이 전날 전격적으로 출마를 포기하면서 단독 후보가 됐다.
정창선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광주·전남 지역이 더 이상 낙후된 도시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큰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탤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회복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가 미래형 산업구조로 탈바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더불어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상공회의소 재정 확충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제24대 부회장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이사 사장, 김홍균 남선석유㈜ 회장, 한상원 다스코㈜ 회장, 김보곤 디케이㈜ 회장, 박철홍 보광종합건설㈜ 회장, 임민자 ㈜성일이노텍 대표이사, 조억헌 호반그룹 임원이 각각 선출됐다.
감사는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와 최갑열 삼일건설㈜ 회장이 맡는다.
광주상의는 이어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을 제24대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고문에는 박흥석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이사, 권영두 화천기공㈜ 대표이사, 김응서 남해주택건설㈜ 회장, 박치영 ㈜모아종합건설 회장, 정광명 삼성전자㈜ 광주공장 상무, 박래석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을 추대했다.
상근부회장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최종만 제23대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