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토지 소유자 간 불필요한 분쟁 해소를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기록부의 등록 사항을 일치시키고, 토지 정형화와 경계 조정 등을 통해 주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금곡동 11-2번지 일원(1033필지), 장등동 1번지 일원(167필지), 임동 19-1번지 일원(202필지) 등 총 1402필지 115만5492㎡이다.
북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엔 사업 목적, 절차,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는 영상을 온라인으로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690명에게 전송했다.
안내문을 온라인으로 받아 보기 어려운 토지 소유자에게는 유선 전화로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북구는 필지 조사, 측량, 경계 조정·확정, 지적 기록부 작성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