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산업 부문으로는 총 발주액 100억 원 이상인 관급 공사장과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민간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 실태를 확인한다.

대기 오염 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도 벌인다.

지하철 역사 등 다중 이용시설은 특별 점검 부문으로 실내 공기질을 점검하고 공기 정화장치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도 활발히 단속한다.

수송 부문에선 도로 청소용 진공흡입차와 살수차 운행을 확대, 도로에 산재하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자동차 공회전 행위를 집중 점검,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막는다.

미세먼지 취약시설인 학교, 어린이집 등에 미세 먼지 차단 설비(에어커튼 등)도 설치 지원한다. 버스 승강장에도 미세먼지 저감벽을 설치, 지역 특색의 미세먼지 청정 사업을 추진한다.

실시간 미세먼지와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알리미)도 7곳에 추가 설치한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