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기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다. 물이 인간과 자연에 주는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하자는 취지다.
행사 중 하나로 '황룡강 장록습지 정화 활동'이 열린다.
황룡강 장록습지는 지난해 12월 7일 도심 내 첫 국가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돼 생태 보전 가치가 높다.
환경청은 습지 주변 지역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와 '물 사랑 실천' 운동 홍보를 벌인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깨끗한 영산강을 만들기 위해 지역민 동참을 이끌어 내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연합(UN)은 지난 1992년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한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