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광주에 있던 당사를 전남도청이 소재한 무안 남악으로 이전하고 대선 준비를 위한 조직정비 업무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당 당사 이전은 지난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친호남 행보' 중 하나로 광주에 소재한 기존 당사를 매각하고 34년 만에 전남도청 소재지로 이전했다.
전남도당 당사는 전남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칸막이 없는 개방형 공간으로 꾸몄으며, 각종 단체와 간담회 및 당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당원교육장 등으로 활용한다.
임동하 전남도당 위원장은 “당사 이전은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호남동행 정책을 완성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조직 정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전남지역 예산 확보와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당 개소식은 재·보궐선거가 끝나는 4월 중 호남동행 국회의원을 초청해 전남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