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오는 5월22일까지 수상 레저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두달 간 이어지는 안전 관리 기간 중에는 ▲레저기구 출항지·활동지 안전 점검 ▲자체 제작 웹페이지 '수상레저 안전가이드'·해로드 앱 활용 교육 ▲원거리 신고자 대상 신고 여부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겨울철 미 운항 수상 레저기구의 기관 고장 표류 사고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4월부터는 완도 고금 상정항에서 민간수리 전문업체·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합동으로 동호회와 개인의 수상 레저 기구를 무상 점검한다.
기상 여건이 악화되면 수상 레저 이용객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한다.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수상 레저 활동 금지 구역과 해양 레저 허가 수역을 중심으로 안전 위해 사범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봄철 수상 레저 이용객이 늘어나는 시기인만큼 사고 발생 위험도 커진다"며 "이용객들은 사전 정비와 출항 전 레저 기구 안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