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전시작을 음성으로 해설하는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오디오 가이드’를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3회 행사기간 참여작가 인터뷰와 작품 해설 등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피플리와 협력한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음성해설 어플리케이션 ‘큐피커’를 통해 구현된다.
참여작가 69명의 작품 해설이 담겨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작품의 이해도를 높인다.
또 갈라 포라스-킴, 파트리샤 도밍게스, 테오 에셰투 등의 인터뷰가 담겨 있어 생생한 현대미술의 현장을 소리로 느낄 수 있다.
13회 행사 공동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가 선정한 작품에 대한 해설도 담겼다.
1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음성해설 어플리케이션은 앱 스토어에서 ‘큐피커’를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큐피커를 설치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입장권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에어팟’ ‘음료 교환권’ 등을 주는 이벤트도 31일까지 벌인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13회 행사는 지난해 9월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끝에 개막을 앞두고 있다”며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한만큼 오디오가이드로 관람객의 질 높은 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13회 광주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5월9일까지 총 39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주극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이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