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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학공장 관련' 광주 2명 추가…대학 강의·PC방 등 동선 다양
  • 호남매일
  • 등록 2021-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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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6일 확진자들 만남 이후 일주일동안 활동 방역당국, CCTV·휴대전화 분석해 전수검사 안내

여수 화학공장(전남 907번) 확진자 관련 광주지역 감염자가 3명 추가된 가운데 일주일 전 이들이 식사를 한 뒤 대학 강의 등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광범위하게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에서는 전남907번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18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광주2188번·2189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18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16일 한 식당에서 다른 지인 1명 포함, 총 4명이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지인 1명은 음성이며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2187번 확진자는 여수 화학공장 확진자인 전남907번과 지난 13일 식사를 했으며 21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여수 화학공장 확진자를 지표환자로 보고있으며 광주 감염자를 연쇄감염자(n차 감염)로 분류했다.



또 광주지역 확진자들은 지난 16일 만남 이후 모 대학교 전공수업을 듣는 등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전날까지 일주일동안 개인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은 할인마트와 PC방, 식당 등 다양해 방역당국은 동선에 포함된 방문자 등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신규 지역감염자의 동선이 많아 CCTV와 휴대전화, 카드 사용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시민들은 자치구 선별진료소 등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지역간 이동, 사람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모임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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