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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고 ‘대한민국 독후감 공모’ 우수지도자상 수상
  • 호남매일
  • 등록 2021-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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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현·김원건·최태욱 지도교사…장애학생 독서 능력 향상 계기 마련



풍암고가 ‘2020년 제2회 대한민국 소설독서대전 독후감 공모’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2020년 제2회 대한민국 소설독서대전 독후감 공모’에 풍암고 늘품실(특수학급) 학생들이 참가했다. 풍암고 고기준·김연호·김현호·박성빈·정대진·홍창록·박지성·임창건·이병현·유용석·김정훈·강규석 학생은 한국소설가협회가 선정한 국내 작가의 장편소설 및 중단편소설집 200권 중 한 권을 선택해 읽고, 지난 2020년 11월16일~12월31일 독후감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풍암고 장지현·김원건·최태욱 지도교사가 학생들을 잘 지도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풍암고 늘품실(특수학급) 학생들은 소설대전 추천 도서를 교사와 함께 읽고 토론하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풍암고는 부상으로 도서 200권을 기증받았고, 학생들의 다양한 독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암고 3학년 고기준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소설을 선생님과 함께 읽고 토론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풍암고 3학년 홍창록 학생은 “읽은 책을 가정에서 어머니께 말씀드렸고, 학교 선생님께 배운 문서 작성 방법으로 독후감을 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책을 읽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풍암고 김원건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더욱 발전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자기 권리를 당당히 주장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풍암고 서기화 교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책을 읽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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