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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까지 모두 접종해 조금은 안심…편하게 환자 진료"
  • 호남매일
  • 등록 2021-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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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화이자백신 1차 접종자 대상, 2차 접종 시작

24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의료진이 약품을 희석하고 있다. 2021.03.24.



"두번 접종 해야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았네요.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 것 같아요"



광주지역 감염병전담병원 등의 의료진과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 24일 접종자들은 "조금더 안전하게 환자를 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광주 동구 코로나19 백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조선대병원 의성관)에서는 지난 3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이 이뤄졌다.



접종을 마친 화순전남대병원 한 의사는 "1차 때는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었지만 2차 때는 아직까지 다른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면역력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맞게돼 홀가분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나주병원 간호사는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는 긴장했는데 맞고 나니까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코로나가 종식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만세를 부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2차 까지 모두 맞으니까 불안했던 마음이 다소 누그러지고 안정되는 것 같다"며 "편하게 이곳 저곳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 순창의 한 요양병원 의료진은 "1차 때는 주변에서 이상반응에 대한 걱정을 많이했는데 2차까지 접종한다고 하니까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환자를 치료하기가 걱정됐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모든 국민들이 마스크를 던져버리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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