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정부 제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이 포함돼 버스업계와 종사자들이 총 16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는 1인당 70만원의 고용안정자금을, 전세버스 업체는 1곳당 200만원의 소상공인 버팀목 플러스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버스(시외, 시내농어촌, 전세) 운수종사자는 1인당 80장(4개월분)의 마스크를 공급 받고,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해 은행대출이 어려웠던 버스업체는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위기의 상황에서 숨통이 틔게 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세버스기사 등 11개 취약업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담당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 결실을 맺었다.
전남도 박철원 도로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세버스 등 버스업계가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받게돼 다행이다"며 "버스업계가 재정난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