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도 지역의 가치를 사업화로 연계하는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오는 4월29일까지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돼 처음으로 추진됐다.
지역의 자연과 문화적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예비창업자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모델 구체화, 멘토링,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80개팀을 선정한 가운데 광주(11개팀), 전남(13개팀)은 총 24개팀이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사업화자금 지원에서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구분해 선발한다.
중기부는 전국적으로 예비창업자 50개팀을 선발해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기존창업자는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 중 200개팀을 선발해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또는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기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라이프 스타일이 지역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가치 창업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면서 "지역의 가치를 사업화하는 창업가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