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에 대비, 올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대폭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2021학년 1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마감 결과 지난해 20강좌에서 36강좌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것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원하는 과목을 개설했다는 점이 주요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고급 화학·고급 지구과학·고급 생명과학 등과 같은 심화과목과 교육학·철학·심리학·여행지리·공학일반·국제관계와 국제기구 등 교양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적절하게 반영했다. 전 강좌가 쌍방향 온라인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업의 질도 높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남교육청은 2017년부터 쌍방향 수업인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에서는 성적 상위 학생 뿐만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 모두가 빛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