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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묵·점자혼용본 소식지 제작·배포
  • 호남매일
  • 등록 2021-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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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회 100부 제작, 점자도서관 등 30여 곳 배포

전남교육청, 묵·점자혼용본 소식지 제작·배포. (사진 제공 =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매월 발행하는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의 묵·점자혼용본을 제작·배포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묵·점자 소식지를 올해 3월호부터 매회 100부씩 만들어 시각장애 특수학교(은광학교)와 광주·전남 지역 시각장애인단체, 점자도서관 등 30여 곳에 배포한다.



점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이 손가락으로 더듬어 읽을 수 있도록 만든 특수 부호문자다. 묵자는 약시와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굵고 큰 활자다.



이번 묵·점자 소식지 배포로 시각장애인들도 전남의 교육정책과 생생한 교육 현장, 전남의 역사·문화 등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묵·점자 소식지의 정기구독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남교육청 홍보담당관실 또는 전남도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세종 홍보담당관은 "묵·점자 소식지 발행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불평등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며 "정보가 경쟁력인 현대 사회에서 전남의 다양한 교육현장과 정책들을 누구든지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 모두에게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4월부터 잡지 형태의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를 발간하고 있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다양한 교육 현장과 마을의 생생한 목소리를 비롯해 전남의 역사·인물·문화·산업 등을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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