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는 30일 오전 11시 37분경 지난 17일 화재로 전소된 순천시 연향동 페인트가게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력 13대 39명 투입하여 3분만에 현장 도착하여 화재진압을 했다.
진압 시작 후 6분만인 오전 11시 46분에 초기진화하고 11시 50분경에 완전진화했다. 또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철거 작업중에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화재조사후 정확한 원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전남소방은 순천시 연향동 상가화재가 발생함과 동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여 전직원 비상소집·인접소방서(여수,광양,보성) 지원요청을 하였으며, 인원 221명, 장비 35대를 투입하여 화재 발생 후 1시간 30분 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진압 활동간 신속한 인명대피·연소확대방지·재발화 위험 적극 제거하여, 화재규모 대비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소방서 추산 3억8000만원/동산 제외) 상당의 피해를 내고 18일 새벽 2시 50분에 완전 진화했다.
관계기관 합동감식에서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 의뢰로 지나 22일 현장감식 조사를 했으며, 감식 결과는 4월 12일경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