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리 예술가 타렉 아투이(41)가 한국의 전통음악을 철학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광주문화재단은 1일부터 오는 5월9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미디어338에서 타렉 아투이의 ‘엘리멘털 세트(The Elemental Set)’를 선보인다.
아투이는 2019년 광주 방문 이후 전통악기, 옹기, 청자, 한지 등 한국의 전통적 미학과 공존하는 광주비엔날레커미션 작품을 고안했다.
또 한국의 악기장, 예술가, 공예가, 음악가 등과 함께 연구 및 제작 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으며 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1차, 내년에 2자 작품을 공개한다.
이 중 1편은 ‘작업실’ 형태로 꾸며진 전시장에서 초청 음악가들이 머물며 설치 작업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된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즐길 수 있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