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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종교시설 방역수칙 점검 강화
  • 호남매일
  • 등록 2021-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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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방역 당국이 4월 부활절을 맞아 교회를 고리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점검을 강화한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점검 활동에 주력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교회 등 전국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47건이다. 확진자 수는 1700여 명에 이른다. 광주에서도 TCS국제학교·안디옥교회발 대규모 감염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 증감이 반복된 바 있다.


특히 부활절(4월 4일), 이슬람 라마단 기간(4월 13일부터) 등 4월 중 종교계 행사가 다수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소모임을 통한 교인 간 지속적인 교류, 지역사회 추가 전파 양상 등 위험 요인도 여전하다.


시 방역당국은 4월 내내 종교시설 내 방역 실태를 살핀다.


정규 종교활동 외 식사 등 소모임·행사 금지, 기도 모임 등 교인끼리의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종교시설 내 환기 강화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종교시설 인원 제한 30% 이내와 이용자 간 2m이상 거리 유지, 유증상자 조기 신고의 중요성과 방역수칙 수범·위반 사례도 알린다.


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부활절 등 종교 행사를 가능한 축소 운영하고, 자체적으로 거리 두기 관리·감독에 주력해달라"며 "종교계와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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