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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100회 달성한 현직 군무원 '눈길'
  • 호남매일
  • 등록 2021-04-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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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공병학교 이건수 서기관, 헌혈 유공 명예장 1995년 장교 임관부터 26년째 헌혈과 기부활동



육군공병학교 군무원이 헌혈 100회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공병학교는 전력 발전부 교리발전과장인 이건수(48) 서기관이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기관은 육군 장교로 임관한 1995년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휴가 중 'O형 성분 헌혈이 긴급하게 필요하다'는 간호사의 부탁으로 첫 성분 헌혈을 했다.



전혈과 달리 성분 헌혈은 2주마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혈액원에 '긴급 지정 헌혈자'로 등록, 헌혈을 해왔다.



올해는 첫 헌혈을 한 지 26년째다. 이 서기관은 건강한 성분을 수혈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며 건강 관리에도 주력해왔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원활치 않은 지난해에도 보름 간격으로 헌혈하면서 주변의 귀감을 샀다.



그는 100회 헌혈로 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환자 등에 아낌없이 기증했다. 자선단체에 기부 활동도 펼치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 서기관은 2019년 3월까지 복무(중령 전역)하고, 같은 해 4월부터 군무원으로 신분을 전환했다.



이 서기관은 "감사와 봉사의 마음으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앞으로도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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