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에 덕문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은 31일 오전 11시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덕문스님 참석 하에 임명식을 진행했다.
원행스님은 덕문스님에게 "교구 스님들에 대한 복지에 많은 배려로 노고가 많다"며 "앞으로 신도시 포교를 비롯한 교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 또 인접해 있는 선암사 정상화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덕문스님은 이에 "총무원장 스님 배려 덕분에 교구 스님들이 안심하고 공부에 정진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 신도시 포교당 건립과 관련해서는 "지역포교가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송전 중인 선암사 정상화에 관해서는 "선암사 주지 소임을 맡은 적이 있었다"며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적문스님은 종열스님을 은사로 1985년 수계했으며 용화사 및 도솔암 주지, 총무원 호법부장, 원로회의 사무처장, 제13~15대 중앙종회의원, 불교중앙박물관장,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구례=오광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