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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투기의혹' 정현복 광양시장 직권조사
  • 호남매일
  • 등록 2021-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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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 요청 박연숙 영광군의원도 의혹 조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일 본인과 가족 소유 토지에 도로를 개설하거나 개설을 추진해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는 정현복 광양시장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당 윤리감찰단에 보고하고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정 시장이 본인 소유 땅에 도로를 개설하거나 개발지구에 편입된 토지 보상을 대토가 아닌 현금으로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과 별개로 당 차원의 신속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시와 지역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정 시장은 본인 소유 토지 외에도 부인 A씨가 2019년 8월에 매입한 진월면 신구리 땅(1084㎡) 인근 지역과 진상면 금이리를 잇는 군도 6호선 도로 개설 공사도 총사업비 367억원을 들여 추진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A씨는 진월면 신구리의 또 다른 토지 2필지(4774㎡, 4013㎡)를 매입해 “매실 농사를 짓겠다”며 영농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최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도민·당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법당국의 조사와 별개로 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당은 최근 경기도 하남에 임야 쪼개기 매입을 한 사실이 밝혀져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된 박연숙 영광군의원(비례)에 대해서도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건의하고 투기 사실이 확인되면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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