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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되는 서울 아파트값…마포 전세 2년 만에↓
  • 호남매일
  • 등록 2021-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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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원, 3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값 동향 세 부담, 공급확대 전망 등 상승폭 꾸준히 축소 마포 90주, 강동 59주 만에 전세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매수세 감소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전셋값도 지난주 강남권이 하락 전환한데 이어 마포, 강동 등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4%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전주(0.06%)에 비해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2.4 공급대책 발표 직전 상승률이 0.10%까지 올랐다가 이후 오름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원은 "보유세 부담 및 시중금리 상승, 공급확대 전망 등으로 30대 이하 위주로 전반적인 매수세 감소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0.04%)에서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노원구(0.08%)가 상계·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광진구(0.05%)가 개발호재가 있는 구의·광장동 중심으로, 도봉구(0.05%)가 창동 역세권과 방학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06%)는 송파구(0.09%)가 방이동·송파동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개포동, 서초구(0.07%)는 재건축, 강동구(0.04%)는 명일·암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는 양천구(0.09%)가 목동 위주로, 동작구(0.07%)는 노량진·상도동 신축 중심으로 올랐다.



인천 아파트값은 전주 0.46%에서 0.48%로 상승했다. 연수구(0.98%)는 송도동과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연수·동춘동, 부평구(0.43%)는 주거환경 및 교통 개발호재가 있는 부개·삼산동, 서구(0.43%)는 교통호재가 있는 검단신도시 및 인근 마전·불로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0.38%에서 0.36%로 안정되는 모습이다. 시흥시(0.92%)는 교통 및 주거환경개선 기대감에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안산시(0.89%)는 교통호재 및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 의왕시(0.85%)는 내손·오전·포일동이, 오산시(0.56%)는 역세권 대단지, 부천시(0.44%)는 중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0.19% 올라 상승률이 전주와 비슷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0.11%→0.11%)은 상승폭 유지, 서울(0.04%→0.03%) 및 지방(0.17%→0.16%)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은 1월 셋째 주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1주 전 45주 만에 전셋값이 떨어진 강남구(-0.02%)는 대부분 단지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강동구(-0.02%)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난해 2월 둘째 주 이후 59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초구(0.02%)는 방배·반포동 일대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 송파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01%)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2019년 7월 둘째 주 이후 90주 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급등 피로감이 있고 계절적 비수기와 매물 증가 영향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에 이어 마포와 강동구 등도 하락세로 전환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을 축소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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