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호남고속도로 승주IC 인근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트레일러 전복 사고로 상행선이 전면 통제되고, 하행선은 1개 차선만 운행이 이뤄지며 정체 현상을 빚은 사고 4시간 30여만에 통행이 재계됐다.
경찰과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6분경 호남고속도로 서순천IC에서 승주IC 방향 7㎞지점의 내리막길을 달리던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순천소방서는 오전 7시 2분경 현장에 도착, 장비 5대와 16명을 투입해 현장정리를 했다.
이날 사고로 차량의 머리 부분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 3개 차선 중 1~2차로에 멈춰섰고, 차량에 실려있던 컨테이너 2개는 상행선 2개 차선 모두를 가로 막았다. 20대 남성인 차량 운전자는 사고 후 차량에서 빠져 나와 있었으며 허리통증을 호소해 성가롤로 병원 이송했으나 경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도로공사는 호남고속도로 광주방면의 상행선 본선을 차단하고 서순천IC 부근의 국도로 우회시켜 승주IC로 향하게 유도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우회를 알렸다. 사고처리가 오전 11시 30분경 마무리됨으로 통제 4시간 30여분만에 정상적으로 통행됐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