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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산업 활성화 잰걸음
  • 호남매일
  • 등록 2021-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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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


전남도가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식품업체 맞춤형 컨설팅 지원, 도지사 품질인증제품 자가품질검사, 시제품 개발을 위한 장비 사용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식품업체 맞춤형 컨설팅은 식품산업연구센터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 연구과제 기획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에 적합한 업체 중 매출액이 낮은 1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최대 500만원(자부담 100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 이상 운영실적이 있는 연매출 30억원 미만 전남도내 식품 가공업체다. 단 컨설팅 기간 동안 컨설팅에 집중할 수 있는 전담 인원을 확보해야 하고,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바라는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식품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제품 시험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식품산업연구센터 등 도내 검사기관을 통해 HACCP 검사를 비롯해 영양성 성분 검사, 참고용 시험검사, 잔류농약 검사가 필요한 도지사 품질인증제품에 대해 검사 비용의 40%를 지원한다.



천일염 주산지인 전남에서 생산한 천일염과 쌀 가공품의 중금속 안전성을 평가·분석하는 최첨단 장비인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와 마이크로웨이브 전처리 장비도 도입해 중금속 허용기준 준수 여부도 검사한다.



수출시 걸림돌이 된 비타민D 함량에 대한 분석장비도 구축해 전남의 우수한 제품이 미국 등 해외 각국에 안정적으로 수출되도록 지원한다.



전남도는 식품기업이 신제품 개발과 임가공을 위해 식품산업연구센터의 장비를 사용하면 장비 사용 수수료의 50%를 지원한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산업연구센터의 전문인력과 첨단 시설장비를 활용해 도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전남 식품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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