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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광주 홀덤펍 1곳 과태료…89곳 집중점검
  • 호남매일
  • 등록 2021-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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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나온 홀덤펍은 개업 준비 중…접촉자 33명" "유흥시설 종사자 등과 접촉 확인돼 전수검사 권고"


카드게임을 하면서 음식 섭취가 가능한 광주의 한 홀덤펍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진행된 유사업종 집중점검에서 1개의 업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 행정처분됐다.



방역당국은 홀덤펍 등 유흥시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종사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권고했다.



6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의 한 홀덤펍에서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잇따라 발생해 밀접촉자 파악과 함께 유사업종 집중점검을 벌였다.



우선 상무지구에서 운영중인 홀덤펍 18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여 이 중 1곳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했다.



위반 업소는 카드게임을 하면서 손님 일부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으며 손님간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나머지 17 곳 중 10개소는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7개 업소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광주 5개 자치구에 있는 89곳의 홀덤펍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홀덤펍은 개업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접촉한 33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음성은 21명이며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어서 추가 감염자는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밀집시설로 분류되는 홀덤펍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다른 유흥시설 종사자 등과 교류도 확인돼 관련 협회와 협의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며 "추가 확진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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