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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만1천명 백신접종·181명 경증…"통증 지속 시 의사 진료"
  • 호남매일
  • 등록 2021-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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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준비 접종 부위 냉찜질·수분 충분히 섭취


광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4만1000여명, 이상 반응자는 18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은 접종 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해열진통제 복용, 증상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 응급실 치료 등을 당부했다.



6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1분기(2월26일~3월31일) 85.9%, 2분기(4월1일~) 26.22%를 기록 중이다.



요양병원·시설(65세 이하),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치료기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진 1분기 접종은 대상자 3만2623명 중 2만8021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중 786명(2.4%)은 2차 접종까지 완료됐다.


요양병원·시설(65세 이상), 취약시설, 학교·돌봄 종사자, 75세 이상 노인 등에게 투여되는 2분기 접종은 대상자 10만6557명 중 1만3199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 중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0건, 화이자 백신 1건 등 총 181건이 접수됐으며 대부분 발열과 근육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환자도 늘어남에 따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냉찜질 등을 당부했다.


우선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깨끗한 마른 수건을 이용해 냉찜질을 하고 미열이 있는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발열이 지속되거나 근육통 등으로 불편함이 있는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된다.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접종 전에 준비하고 접종 후 몸살 증상이 있을 경우 복용해야 한다.



접종 부위의 부기와 통증, 2일 이상의 두통, 진통제 복용 뒤에도 통증이 사라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후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 호흡곤란, 흉통, 팔 또는 다리의 부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숨쉬기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입술, 얼굴이 붓거나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쓰러진 경우도 있다"며 "접종 후에는 혼자 있지 말고 가족, 지인 등과 함께 증상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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