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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동아시아 품은 문화도시’ 그린다
  • 호남매일
  • 등록 2021-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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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 실현’ 박차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의 문화예술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문화예술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순천시는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의 해를 맞이하여 ▲문화도시 국가지정 ▲문화재 활용 제1의 도시 구현 ▲시민에게 힘이 되는 순천형 문화예술 구현 ▲지역 거점 문화예술단체 활성화 추진 등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할 밑그림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하여 각국 공식행사 및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한중일 공동발표에 따라 한국 순천시, 중국 소흥시·둔황시, 일본 기타큐슈시 3개국 4개 도시가 공식적으로 대내외적으로 선포됐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오는 4월 30일 한중일 작가들이 참여해서 만든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예·전각 교류전 열림식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이라이트인 개막행사는 오는 5월 14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순천만, 동아시아를 품다’라는 주제로 코로나시대 문화의 에너지로 치유(治癒)와 재생(再生)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5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중심의 수중 무대로 기획하고 있으며 개막 퍼포먼스, 공식연설, 미디어 아트쇼, 문화예술 공연,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는 한중일 멀티 사진전, 동아시아 힐링의 숲, 지역 문화예술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타(6월), 한중일 미래융합 페스티벌과 문화틔움 예술제(8월), 동아시아 청소년예술제(8월), 가든 뮤직페스티벌(9월), 한중일 평화포럼(10월), 순천 문화예술 분야 작가 교류전(연중), 민간 교류사업 지원(연중), 폐막행사(11월) 등 연중 다채로운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분야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분야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계신 시민들과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삶의 용기와 기쁨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라는 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순천시의 행보가 사뭇 기대된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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