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식품부의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할 친환경농업 실천 생산자 단체를 오는 6월18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10㏊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하는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에 필요한 관련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자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품목별로 벼는 10호 이상 농가가 연접한 10㏊ 이상 농경지를 집단화하고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엽채류·과채류·근채류는 5호 이상 농가가 2㏊ 이상 집단화된 농경지에 친환경농업을 30% 이상 시행하고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전원 납부해야 한다.
지원을 바라는 생산자단체는 사업계획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시·군 친환경농업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도 자체 심의를 거쳐 농식품부에 제출한 후 전문가 평가를 거쳐 9월 확정한다.
사업 규모는 전국 18개소다. 총사업비 지원 한도는 개소당 10억원으로, 신규 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한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철저히 준비해 2022년 국비 공모사업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