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장학재단 최승곤 이사장이 지난 8일 광주동성고와 광주여상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광주동성고(구 광주상고) 16회 졸업생이자 ㈜남양에스티엔 대표이사인 최승곤 이사장은 남양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야구부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최 이사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광중동성고에 1200만 원, 광주여상에 300만 원을 기탁했다.
최 이사장은 “코로나 시기에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꿈을 이뤄나가는 후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교생활에 성실히 임하고, 경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 유은학원(광주동성고, 광주여상, 광주동성중, 광주동성여중)은 올해 학원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학교법인 유은학원 설립자 고(故) 유은 최선진 선생이 생전에 하려고 했던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공동체 조성의 유지를 받들어 지금도 사회 각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과 학생, 학부모, 교사가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