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브런치콘서트 상반기 공연계획이 확정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가 오는 28일, 5월26일, 6월30일 펼쳐진다고 밝혔다.
공연은 재즈·클래식·국악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는 2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의 ‘바로크와 재즈’무대가 관객을 만난다. 바흐와 바로크시대 음악을 즉흥 재즈 형식으로 접목한 공연이다.
다음달 26일에는 재즈평론가 황덕호의 ‘재즈 인 더 무비’가 공연된다. 영화 속에 담긴 재즈음악을 친근한 해설과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이어간다.
상반기 마지막 무대는 6월30일 펼쳐지며 ‘월드뮤직밴드 제나의 달콤 탱고 콘서트’가 장식한다. 클래식과 재즈·국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이 관객을 맞이한다.
그동안 브런치콘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브런치콘서트는 지난 2016년 3월3일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시작으로 6년째 펼쳐지고 있으며 총 54회 공연에 2만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