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남스마트쉼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스마트쉼센터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 상담기관으로, 센터는 협약 체결로 영유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교육과 보육 교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2018년 20.7%에서 2019년 22.9%, 2020년 27.3%로 가파른 상승 폭을 보이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어린이집이 휴원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와 가까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센터는 영유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에티 인형 만들기 ▲인형극 ▲부모 교육 ▲보육 교직원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childcare.gwangyan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부모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은 육아지원센터팀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형 만들기, 인형극 등 재미있는 교육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노출된 영유아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앞으로 기관 간 업무협조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