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호남민심 잡기에 나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북 에너지 공동체를 실현해 4차 혁명시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수도권 밀집 현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자체 105곳은 소멸 위기에 놓여 있을 만큼 양극화가 심해졌다"며 "국가균형 발전은 이제 생존의 문제인 만큼 광주와 전남·북은 한전과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많은 해안 등을 활용한 풍력 에너지와 태양광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산업 신기술을 활용하면 에너지 공동체로의 발돋움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무조정실 산하에 협의체가 구성됐고 중앙정부가 이전지역에 돌아갈 인센티브를 잘 만들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이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며 "정부정책과 현장과 부조화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에 부동산 종합대책 기구를 만들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해소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LH사태는 누적된 문제이다"며 "당 차원에서 발본 색원하고 제대로 조사해서 거기에 맞는 처벌이 중요하고 이해충돌 방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