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독서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독서아카데미(종전의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도서관, 문화원, 기업,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문학과 역사, 철학, 자연과학 등 책을 기반으로 한 통섭형 강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중마도서관은 8년 연속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을 대상으로 특성화 강연을 운영한다.
특성화 강연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불안정한 마음’, 사회적 갈등과 대립으로 만연한 ‘생명 경시’, 직장 해고와 ‘심각한 고용불안’ 등 세 가지 분야에 주목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라는 큰 주제를 설정하고, 오는 6~10월 총 15차례에 걸쳐 통섭형 강연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마음 분야(철학)는 ‘마음을 살피는 철학적 시선’을 주제로 안광복 교사와 최대환 신부를, 생태·생명 분야(자연과학)는 ‘생태환경 속 우리의 삶(자연과학)’이라는 주제로 안동하 박사를, 노동 분야(사회과학)는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 네비’를 주제로 강수돌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19와 함께 불어닥친 시대적 어려움에 대응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