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개발을 위해 국민 참여형 경진대회를 연다.

한전KDN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공동주관하는 '2021년 전력데이터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3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전략데이터 개방·활용을 통해 민간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올해는 전문 데이터 연구기관과 산업계 등으로 주관사를 확대하고, 참여 대상과 포상 규모도 크게 늘렸다.

참가대상은 일반인, 학생, 벤처·스타트업 등으로 오는 6월1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과 개인(학생·일반인) 참가팀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내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2개월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완성도,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공정한 평가를 받는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총 4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 선정 아이디어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EN:TER)에 등록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8월26일 한전아트센터 내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열린다.

설환욱 한전KDN IT사업처장은 "주관사와 포상규모가 확대된 이번 경진대회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