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이 주관한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3위를 차지해 기관표창과 함께 1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 평가는 소방청이 전국 시·도 소방 조직·인사·예산 분야 업무와 현장 중심의 소방정책 수행도를 중점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관평가 제도다.
시 소방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전 분야 상위권에 올랐고, 특히 아파트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공동주택 119출동유도선 구축 정책은 골고루 호평을 받았다.
공동주택 119 출동유도선 구축은 출동한 소방차량이 화재가 발생한 위치를 빠르게 찾도록 복잡한 아파트단지의 노면에 출동 유도선을 설치한 것으로, 출동대의 화재현장 도착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증명돼 다른·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최민철 본부장은 "소방가족 전체가 지난 1년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광주만의 특색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시민안전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동주 기자